건강/성인병 당뇨 콜레스테롤

당뇨환자 신장질환 조심 또 조심

慈尼 Johnny 2007. 2. 11. 08:11

[건강] 당뇨환자 신장질환 조심 또 조심

소변에 단백尿 ( 거품) 나오면 술 끊고 식사조절 해야
'소변검사로 신부전(腎不全)을 예방하자'.

대한당뇨학회가 이번 주 당뇨주간 을 맞아 벌이는 캠페인의 슬로건이다. 

신장 이상은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이다. 20년 이상 된 당뇨 환자의 40~50%가 신장질환을 앓고 있을 정도. 

실제 2002년 대한 신장학회 조사에 따르면 신장 투석을 받는 국내 말기 신부전 환자의 40.7%가 당뇨병성 신증(腎症)이 발병의 원인이었다.

중앙대 의대 용산병원 내분비내과 오연상 교수는 "신장 이상은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며 "

소변에서 단백뇨 ( 거품 오줌) 가 나오는 3기부터 적극 관리하면 신장기능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지만 

신부전으로 진행된 4기부터는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을 뿐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경고한다.

당뇨병 은 관리 정도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환자의 명암이 첨예하게 엇갈린다. 

45세 때 정기검진에서 공복 혈당 2백30㎎/㎗으로 처음 당뇨병을 진단받은 P씨. 당시 그는 소변에서 단백뇨가 나오는 3기 신증 상태였다. 

담당의사는 그의 당뇨병 발병이 이미 10 여 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P씨는 이때부터 의사의 지시대로 당뇨병 관리를 철저히 했다. 

우선 즐기던 술.담배를 끊고 집안의 잔치.연말 연시 회식 때도 식사량을 조절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조깅.수영을 번갈아 20분 이상 했으며 점심 때 20분씩 걷기도 생활화했다. 

또 의사가 처방한 고혈압 약.당뇨 치료제를 꼭 복용해 늘 정상혈당을 유지했다. 

이런 노력을 시작한 지 반 년 후 그의 소변에서 단백뇨가 사라졌고 신장기능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는 이후에도 약 복용과 식사요법.운동을 통해 계속해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반면 42세 때 당뇨병 진단을 받은 M씨(52) 는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거르고, 식사 요법도 지키지 않았다. 

게다가 의사의 정기검진도 빼먹는 경우가 많았고, 그러다보니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도 소홀했다.

 어쩌다 검사할 때마다 혈당이 250~350㎎/㎗을 넘나들던 그는 10 년 뒤 몸이 많이 부어 병원을 찾았다. 

진단명은 진행된 신부전. 그는 1년 후부터 혈액투석을 받았고, 신장이식을 고려하는 지금 병상에서

 "그간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없어 방치했는데 병이 이렇게까지 악화할 줄 몰랐다"며 뼈아픈 후회를 한다.

이처럼 일단 당뇨병 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그 순간부터 주치의를 정해 평생을 관리해야 합병증 없이 살 수 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당뇨병 발병을 처음부터 차단하는 것. 

현재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전국민의 5% 정도로 2백50만명 이상이 환자인 셈이다. 

30대부터 환자가 늘어 30대엔 10%, 50대에선 20%가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따라서 특히 당뇨병 고(高)위험군(표 참조) 은 젊었을 때부터 건강검진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전 혈당검사. 공복시 혈당이 1백10㎎/㎗ 이하면 정상, 1백26㎎/㎗ 이상이면 당뇨병, 

1백10~1백25㎎/㎗이면 '공복 혈당 장애'다.

인제대 의대 상계백병원 내과 고경수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물론 공복 혈당장애인 사람도 운동.건강식.당뇨 예방약.정기 혈당 측정 등을 통해 혈당치를 1백10㎎/㎗이하로 낮출 것"을 당부했다.

황세희 전문기자.의사
2003.11.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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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미국직송 건강식품  아이헬스라이프 www.iHealth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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