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史哲

讀書如遊山

慈尼 Johnny 2007. 12. 11. 21:11
讀書如遊山

讀書人說遊山似

사람들은 글읽기가 산을 유람하는 것과 같다더니


今見遊山似讀書

이제 보니 산을 유람하는 것이 책 읽는 것과 같구나


工力盡時元自下

공력을 다하면 스스로 내려오는 법


淺深得處摠由渠

얕고 깊음을 아는 것 모두가 자기에게 달려있네


坐看雲起因知妙

조용히 앉아 일어나는 구름을 보고 오묘함을 알고


行到源頭始覺初

발길이 근원에 이르러 비로소 시초를 깨닫네


- 퇴계 이황 선생님이 쓰신 "讀書如遊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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