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과 비오틴
Biotin ( 비오틴) 비타민 B 복합체 에 속하며 많은 동식물 의 생육에 필요한 영양소 이다.
비오틴 은 장내세균 에 의해 합성되며, 그 일부가 흡수되어 이용된다.
비오틴 은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대머리 예방치료 에 도움을 주며
근육의 통증을 덜어주며 습진과 피부염에 좋으며 특히 머리털이 빠지는 사람은
탈모 방지를 위해 비오틴을 보충해 주면 좋다.
혈중 지방산 농도가 높아지면 인체는 이 지방을 연료로 쓰려고 한다.
배가 고프거나 단식하거나 아니면 지방을 많이 먹거나 혹은 탄수화물을 적게 먹을 때,
오랫동안 천천히 운동할 때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대신에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 에서는 인슐린 이 췌장 에서 덜 나오게 되고 반대로 글루카곤 ( glucagons) 이나 에피네프린 ( epinephrine) 등의
다른 호르몬 들이 많이 나와서 지방세포 를 분해하게 되어 체중이 빠지게 된다 ( adipose tissue lipoysis).
살을 빼려면 지방조직 속에 있는 지방 ( 중성지방 )을 간이나 근육 속의 미토콘드리아 안에서 분해시켜야 한다.
저녁에 일찍 식사를 마친 후 다른 것을 안 먹고 잠을 잔다면 간과 근육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glycogen)이 분해된다.
지방산 도 분해되기 시작하는데 아침에 약간의 탄수화물 ( 과일)을 계란 등과 함께 먹으면 oxaloacetate가 당대사를 통해 만들어져서
아세틸 콜린과 만나 에너지를 만드는 크렙스 사이클로 돌아가 지방분해 를 더욱 수월하게 한다.
저녁을 일찍 먹고 아침에 가볍게 먹는 것이 살을 빼는데 의외로 많은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한 환자분이 멕시코에서 음식을 잘못 먹고 설사와 피부 발진이 생겨 내원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항생제를 복용하는 중이었는데 피부 발진이 갈수록 심해진다는 것이다.
원인에 따라 처방이 다 다르겠지만 필자는 이 환자에게 비오틴(biotin)이라고 하는 비타민 B 종류 중의 하나를
2천mcg을 복용케 하고 며칠 있다 다시 오게 했는데 5일만에 완전히 없어졌다.
장벽에 있는 세포들 은 3일 에서 7일 주기로 교체된다. 여기서 중요한 성분은 지방이다.
Phospholipid 가 충분히 장벽에 존재해야 온갖 더러운 음식이나 곰팡이, 바이러스, 효소 등의 침입 에도 잘 버티고
장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해주는데 마치 차를 세차한 후에 왁스칠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다.
그런데 비오틴 은 장내 좋은 박테리아 에 의해서 대부분 생성 이 되기 때문에 장 속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
비오틴 ( carboxylase)의 주 역할은 장벽의 세포를 구성하는 지방을 합성하는데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만일 수영장 속의 클로린 을 많이 마시게 되거나 음식첨가물 이나 보존제인 nitrite 나 sulfite 를 많이 먹게 되거나
항생제 를 많이 복용하여 장내 좋은 균들이 파괴되면 장 속의 정상적인 유산균 은 비오틴을 만들 수가 없으며
따라서 장벽 또한 좋은 지방산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장의 기능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dysbiosis, leaky gut).
이로 인해 설사를 하거나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것이다.
腸 기능 저하로 피부발진이나 탈모현상이 생긴다는 것은 이제는 상식이 되었다.
사실 이러한 지방이 덜 만들어지면 뇌세포 에 필요한 지방 마저 현저히 부족해지므로 심한 경우에 아이들의 자폐증 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정신이 불안해지고 피부가 까칠해지며 설사를 잘하고 머리카락이 잘 빠지는 분이라면 관심을 갖고 들여다 봐야 할 대목이다.
계란 흰자위 속의 avidin 이라는 단백질 은 비오틴 합성을 막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 달걀을 날것으로 먹지 말라고 당부하게 된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인 경우 이러한 지방산의 역할이 중요한데 글루타민 이나 비타민 A 와 함께 비오틴 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에 염증이 생기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장벽이 파괴될 것이고 그러면 지방산 또한 모자라며
재생을 위해서 비타민 B12, B6, 엽산 등을 빨리 줘야 한다. 지방의 합성을 위해서는 비타민 B5 와 비오틴 이 선결과제 다.
지방은 또한 신경을 감싸고 있는 부위를 구성하고 있는데 결국 손발이 저리거나 찌릿찌릿한 증상이 있는 분들,
발가락이 둔하거나 감각이 떨어지는 분이 설사하거나 피부에 발진이 나면 비오틴이나 비타민 B의 종류에 문제가 온걸로 의심하고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비오틴은 일반적으로 300 mcg을 쓰지만 아이들 경우엔 3천~5천mcg까지 쓰고 어른인 경우 8천~5만mcg까지도 처방한다.
건조한 피부에 참으로 좋은 영양제가 B5 와 비오틴 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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