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史哲

구용 구사 九容 九思

慈尼 Johnny 2006. 9. 19. 02:43

 

구용 구사  九容 九思


 아홉가지 몸의 모습은, 몸과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은 단정한 자세이다.
사람은 한가로이 집에 있을때나 밖에나가 처세함에 있어,

항상 이같은 자세를 가져서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해야 한다.

 

아홉가지 의 생각은 학문을 닦고 지혜를 기르는 데만 절실한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할 좌우명 이다
.

 

九容

收斂身心이 莫切於九容 이니  所謂九容者  는
足容重 하며 手容恭 하며 目容端 하며 
口容止 하며 聲容靜 하며 頭容直 하며
氣容肅 하며 立容德 하며 色容莊 이니라

 

수렴신심이 막절어구용 이니  소위구용자  는
족용중 하며 수용공 하며 목용단 하며 
구용지 하며 성용정 하며 두용직 하며
기용숙 하며 입용덕 하며 색용장 이니라

 

몸과 마음을 수렴함은 구용보다 더 간절함이 없으니 이른바 구용이란
발의 모습은 무겁고, 손의 모습은 공손 하며, 눈의 모습은 단정하고,
입의 모습은 멈추어 있고, 소리의모습은 고요하고, 머리모양은 곧으며,
숨쉬는 모양은 엄숙하고, 서있는 모양은 덕스러우며, 얼굴빛은 씩씩 해야 하는것이다.

 

 


九思

 

進學益智 는 莫切於九思 이니  所謂九思者  는
視思明 하며 聽思聰 하며 色思溫 하며
貌思恭 하며 言思忠 하며 事思敬 하며
疑思問 하며 忿思難 하며 見得思義 니라

 

진학익지 는 막절어구사 소위 구사자 는
시사명 하며 청사총 하며 색사온 하며
모사공 하며 언사충 하며 사사경 하며
의사문 하며 분사난 하며 견득사의 니라

 

학문을 더 나가아가게 하고 지혜를 더 구하는 데는   구사 보다 더

절실한것이 없으니 이른바 九思 란 볼때는 밝게 보는것을 생각하고,

들을때는 귀밝음을  생각하고, 얼굴빛은 온화하게 갖기를 생각하고,

모양은 공손하게 하기를 생각하고, 말할때는 성실히 하기를 생각하고,

일은 공경히 하기를 생각하고, 의심스러울때는 물을것을 생각하고,

분한일이 있으면 어려움 이 닥칠것을 생각하고,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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