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노인의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머리를 써야 하므로 고스톱이나 숫자 게임, 단어 외우기 놀이
등을 하라고들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 말고 좀 더 구체적이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매 예방법은 없을까?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연구에서 2년 이상 비타민 E 보충제를 섭취하면 치매의 진행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의 근본적인 원인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화학 연구들은 유해(활성)산소의 과도한 축적이 뇌세포의 손상과 치매 진행을
유도한다고 보고있다.
또 다른 역학조사에서는 적절한 양의 항산화제의 섭취가 기억과 뇌기능 손실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비타민 C와 E, 카로티노이드 같은 항산화제의 적당한 섭취가 인지력 감퇴와 치매의 조기 발생을 예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호모시스테인과 노인들의 인지기능 손상과의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호모시스테인은 대사 중 생성되는 아미노산의 하나로 체내 농도가 높아지면 심장병, 뇌졸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대사기능의 문제로 인하여 혈장과 혈관조직의 호모시스테인이 축적되면 정신능력이 약화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그런데 엽산, 비타민 B6, 비타민 B12 보충제를 복용하면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가 현저히
감소돼 인지능력의 퇴화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요약하면 균형 있는 영양소 즉 엽산, 비타민 B군, 비타민 C, 비타민 E, 카로티노이드 등을 충분히
섭취하면 뇌의 퇴행현상, 즉 치매의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미국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12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노인들의 비타민 섭취 상태가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이 부족한 가장 큰 원인은 섭취량이 적기 때문이지만 위장관의 흡수 장애도 문제로 지적됐다. 흡수장애는 노화로 인한 소화 흡수 기관의 쇠퇴, 위장관의 노화 관련 질병, 노인들이 흔히 이용하는 약물의 부정적인 효과 등의 결과로 나타난다.
따라서 음식을 통해 미량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하기 어렵다면 비타민C 등 영양 보충제라도 꼬박 꼬박
챙겨 먹는 것이 권장된다.
/윤연정· 한국비타민정보센터 약사
자료제공 : 미국직송 건강식품 아이헬스라이프 www.iHealthLif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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