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항산화 효소 SOD

항산화 네트워크

慈尼 Johnny 2015. 6. 23. 10:07

“항산화 성분 막무가내로 먹지 마라”

효과 배가시키는 방법 따로 있다

입력 : 2014.09.16 15:16

요즘 영양제의 트렌드는 항산화 성분이다.

노화와 암의 원인이 활성산소라고 밝혀지면서 이를 없애기 위한 항산화 성분에 주목하는 것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타민 CㆍE를 비롯해 다소 생소한 코엔자임큐텐, 글루타치온,

비즈왁스알코올 등도 항산화 성분이다.

그러다 보니 건강 좀 생각한다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항산화 성분 두세 종류를 함께 복용하고 있다. 여

기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항산화 성분, 과연 이렇게 다양한 종류를 한꺼번에 먹어도 되는 것일까. 효

과를 높이기 위한 복용법은 따로 있는 것일까.


항산화 네트워크에 맞게 궁합 맞춰 먹어라

최근 ‘항산화네트워크’ 라는 말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 UC버클리대학분자생화학 전공 레스터 팩커 교수가《항산화의 기적》이라는 책에서 처음 사용한 개념이다.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 때문에 세포가 노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항산화 과정이 끝나면 모든 항산화 성분은 다시 독소로 바뀐다.

그래서 이 과정을 막아 독소를 다시 항산화 성분으로 재생시키는 또 다른 항산화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것은 항산화 성분은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항산화네트워크 를 이루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은  비타민-C,  비타민-E,  코엔자임큐텐 ( CoQ-10) , 글루타치온, 알파리포산 이다.

 

각각 다른 기능을 하는 5개 물질은 ‘산화’ 와 ‘재생’ 이라는 연쇄반응을 통해 세포를 재생시키고 대사를 조절한다.

 

이들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자.


	다섯가지 종류의 항산화 성분은 서로 의지하면서 긴밀하게 상호작용한다. 그 상관관계를 잘 알아야 항산화 성분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다섯가지 종류의 항산화 성분은 서로 의지하면서 긴밀하게 상호작용한다. 그 상관관계를 잘 알아야 항산화 성분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사진=헬스조선DB)

 

①알파리포산  (Alpha Lipoic Acid) 과 글루타치온 (Glutathion) 은 함께

항산화네트워크 안에 있는 알파리포산 은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항산화 성분이다.   하지만 나이 들면서 그 양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그러므로 외부에서 음식이나 영양제 등을 통해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알파리포산 이 함유된 식품은 완두콩, 브로콜리, 감자 등이다. 알파리포산 은 글루타치온 성분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배가 된다.

글루타치온 성분을 그냥 먹으면 장에서 흡수되지 못하는데, 이때 흡수율을 높여 주는 것이 알파리포산 이다. 흡수율을 최대 30%까지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루타치온 은 발암물질의 해독과 노화 예방에 관여하는 중요한 항산화 성분이다.   소의 간, 생선, 조개류에 많이 함유돼 있다.

②비타민-C와 비타민-E =좋은 궁합

견과류나 여러 종류 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E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다.

하지만 이 또한 항산화 과정을 거친 후 독성물질로 변한다. 이때 필요한 성분이 비타민C 다.

이왕재 교수는 “비타민E 는 항산화 기능 후 독성물질을 배출해 다른 항산화 성분을 공격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항산화 물질의 독성을 없애는 비타민C 를 함께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③코엔자임큐텐 (CoQ-10) 과 알파리포산 은 상생 관계

생선류와 시금치에 많이 들어 있는 코엔자임큐텐 은 항산화작용 을 한 후 독성이 생긴

알파리포산을 환원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또 알파리포산 은 코엔자임큐텐 의 체내흡수율을

높인다. 그러므로, 이 둘을 함께 먹으면 좋다.

④항산화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좋은 짝꿍

플라보노이드 는 노화 예방에 좋은 항산화 성분이다.

활성산소가 우리 몸에 많아졌을 때 노화를 유발시키는 물질인 니트릭옥시드 의 농도를 낮추기 때문이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는 항산화네트워크 속 항산화 물질은 아니지만,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 E와 글루타치온 의 수치를 높이는 상승작용 을 한다.

◇ 시간대에 맞춰 먹어라

항산화 성분은 먹을 때도 순서가 있다.

오전에는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는 홍삼류, 비타민-B 종류, 비타민Q, 망간 등이 있다.

반면 오후에는 이완작용을 하는 영양소를 먹는다.

녹차추출물이나 마그네슘 등은 저녁에 먹는 것이 긴장을 풀어 준다.

◇ 항산화제 피해야 할 질환자

특정 질환을 앓는 환자는 항산화 성분을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혈당을 높일 수 있는 홍삼은 피하자.

갑상선질환자는 항산화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제품에 포함된 셀레늄은 항진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성두통이 있다면 혈관을 확장시키는 마그네슘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많이 먹는다고 무조건 능사는 아니다

아무리 좋은 항산화제라도 많이 먹으면 문제가 생긴다.

하루 최대 섭취량과 과용할 때 발생하는 부작용은 아래 표를 참고하자.

◇ 항산화네트워크 원리

비타민C, 비타민E, 코엔자임큐텐, 글루타치온, 알파리포산 등 5개가 각각 세포 안과 밖에서 산화와 재생의 연쇄반응을

거치면서 세포를 재생시키고, 대사를 조절하는 것이 항산화네트워크다.


	항산화성분의 효과 및 함유식품
항산화성분의 효과 및 함유식품

 

월간헬스조선 9월호(112페이지)에 실린 기사임

/ 노은지 기자 nej@chosun.com
사진 헬스조선DB 도움말 이왕재 (서울대의대 해부학실 교수) ,임승길 (연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참고서적《천연VS합성 똑소리 나는 비타민 선택법》(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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