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愚衆]정치시대 [그리스 인 이야기 2권 2부 / 시오노 나나미 저]
아테네 의 지도자 페리클레스 의 죽음을 경계로 아테네가 우중정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은 그리스 역사에서 지배적 견해가 된 지 오래다.
이렇게 민주정치 가 작동한 세월을 합치면 50여 년이 된다. 이 50년 이후 우중정치 를 거쳐 기원전 404년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패배 하기까지 25년 걸렸다. 그렇다면 아테네의 쇄락 을 이끈 주범인 우중정치 란 어떤 것인가
데모크라티아 ( demokratia : 민주(중) 정치)
2가지 모두 그리스인이 발명한 말인데 얼핏 보면 서로 다른 정치체제 처럼 보인다. 그러나 둘다 대중 ( demos) 이 주역 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도시국가 아테네 의 주권자 는 `시민` 이라는 이름을 가진 민중 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주권재민 이 된다. 최고 결정권이 데모스 (demos) 곧 시민 이 있다는 점에서 민주정치 와 우중정치 는 다를것이 없다. 나쁜정치의 표본으로 공인된 우중정치 라 해도 민주정치 가 존재하지 않는나라 에서는 태어 날수가 없다는 말이다
`데모크라시` 가 은화의 앞면 이라면 `데마고기` 는 뒷면 이다 그렇치만 페리클래스 이후 아테네가 우중정치 시대로 들어 선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이 의문을 해명 하기 위해서는 페리클레스 의 죽음 외에 다른요인 을 찿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왕정, 귀족정치, 민주정치, 공산정치 등 정치체제 가 오늘날 까지 어떻게 변해왔든 그 과정에서 인류는 지도자 가필요없는 정치체제 를 발명 한적 은 없다.
* 민주정치 의 리더 : 민중이 자신감을 가지도록 만들수 있는사람. * 우중정치 의 리더 : 민중이 마음 깊은곳에 품고 있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선동하는데 매우 뛰어난 사람.
즉 전자가 `유도 하는 사람` 이라면 후자는 `선동하는 사람` 이다.
오늘날 이라면 시위를 이끄는 지도자 나 언론, 웹 도 자각하든 그렇치 않든 `데마고그 ( 선동자) 가 될 수있다. 그리스 가 곧 아테네 라고 말할 정도였던 도시국가 아테네 는 기원전 404 년 멸망은 겨우 면했지만 모든것을 잃었다.
역시 소크라테스 의 가르침은 옳았다.
* 시오노 나나미 의 "그리스인 이야기 2권 2부, 우중정치" 중에서
|
미국직송 건강식품 아이헬스라이프 제공 www.iHealthLife.com
'文史哲'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혀진 역사 - 북방유목민족사 (0) | 2018.03.02 |
---|---|
月下獨酌 월하독작 (0) | 2017.03.04 |
나라가 망하는 10가지 징조 - 한비자 (0) | 2016.03.22 |
장자가 말하는 습관적으로 저지르는 8가지 잘못 (0) | 2016.02.24 |
조선통신사 가 바라본 18세기 일본 (0) | 2015.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