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여성 갱년기

임산부 와 비타민

慈尼 Johnny 2006. 10. 5. 00:40
비타민정보(2회)-임산부와 비타민

 

 

“임신하셨어요?”

 

저출산 시대라 그런지 한결 새삼스럽게 와닿는 말입니다.

하나도 잘 안 낳는(?) 시대라니, 아이에 대한 애착은 유난할 수 밖에 없겠지요.

 

하나 밖에 없는 아이, 뱃속에 있을 때부터 건강하고 총명하게, 감수성 또한 풍부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들의 노력과 욕심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토록 소중한 아기가 선천성기형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두뇌 발달을 도와 줄 비타민은 어떤 것일까요?

 

비타민 B6

 

는 임신 기간 중 단백질, 탄수화물, 그리고 지방의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사가 활발해야 엄마가 소화한 영양분이 태아에게 쑥쑥 잘 전달된다.

또, 출생 전후 활발하게 일어나는 뇌의 성장·발달에도 꼭 필요하죠.

 

비타민 B6가 임신 및 수유기 동안 유아의 신경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지난 10년간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미국 퍼듀 대학에서는 지나치게 활동적인 아이, 날카롭게 우는 아이, 또 경직되어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먹는 모유 속에 든 비타민 B6 함량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이 출생 후 7일, 4주에 먹은 모유에는 비타민B6가 크게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그 엄마들은 임신 전 4∼12년 동안 호르몬 농도가 높은 경구피임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량 경구피임약을 오랫동안 복용한 탓에 비타민 B6 결핍이 온 것으로 학자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비타민 B6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엄마들은 아이들의 요구에 대한 반응이 상대적으로 적고,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 버리는 경향이 강하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이런 행동은 북미의 우울증에 빠진 산모들의 행동과도 비슷합니다. 물론 이 같은 결론을 쉽게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산모의 비타민 B6부족은 태어난 아이의 행동 뿐만 아니라 산모 자신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지요.

 

또한 다수의 동물 및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 비타민 B6 가 부족하면 신경 손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런 신경 손상은 아이의 신체 이상이나 행동장애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됐습니다. 따라서 임신 및 수유기 동안 비타민 B6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타민 엽산

 

1992년 9월, 미국 보건사회 복지부에서는 태아의 신경관 결함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가능성이 있는

모든 미국 여성은 매일 400㎍의 엽산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참고로 일반 성인에 대한 권장량은 250㎍. 최근에는 임신 직전과 직후에는 이보다 더 많은 500㎍,

그리고 수유 기간에는 350㎍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신경관 결함’이란 장차 뇌 및 척수가

되는 태아의 신경관이 불완전해서 나타나게 되는 선천성 기형의 일종인데요, 아직까지는 신경관

결함을 일으키는 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답니다.

 

그러나 임신 전과 임신 초기에 엽산 섭취량이 낮을 경우 신경관 결함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게다가 한번 신경관 결함이 있는 아기를 출산한 경험이 있으면, 다음 아이에게도 신경관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최근 7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신경관 결함이 있는 아이를 임신한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엽산 제제를 복용하게 함으로써 신경관 결함 발생률을 72% 정도 감소 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헝가리와 캐나다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도 신경한 결함의 아이를 임신한 경험이 없는 여성들이 임신 전, 임신 후 1∼6개월 동안 엽산이 든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였을 때에도 역시 태아의 신경관 결함의 위험이 감소한다는 것이 헝가리와 캐나다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밝혀졌지요.

 

 학자들은 여성들이 임신하기 전과 임신 후 최소 한달 동안 엽산을 복용하면 신경관 결함의 위험을 60% 가량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태아의 신경관이 닫히는 시기가 임신 사실을 막 알게 되는 시기인 임신 4주 경이므로, 신경관 결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전 최소 3개월 전부터 임신 후 최소 3개월까지는 엽산이 들어있는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엽산은 음식으로만 섭취하면 매우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입니다.

 

우리 나라 20-49세의 가임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도 조사 대상자의 평균 엽산

섭취량이 123.8㎍일 정도로, 매우 부족한 상태에 있었죠. 

 

여성들이 임신 초기에 비타민제를 먹는 것에 대해서 한 때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비타민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과 소화불량 때문에 임신부가

최적의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 뿐 아니라,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는 음식물만으로는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자료제공 : 미국직송 건강식품  아이헬스라이프 www.iHealthLif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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