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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이 오래 간다면 ~

慈尼 Johnny 2007. 5. 6. 09:17

 

 

잠복해 있던 다른 질병을 꼭 점검해야 ( 펌)

 

 

 

 

 

춘곤증은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등 외부 환경의 변화에 생체 리듬이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것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나른한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으로, 특히 겨우내 운동이 부족하고 피로가 누적된 사람일수록 춘곤증이 심하다.

 

 

 

춘곤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대책을 살펴 춘곤증을 이기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춘곤증의 원인

 

 

 

1) 일반적 원인

 

 

 

춘곤증은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철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 증세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봄이 되면 자연히 활동량이 늘게 될 뿐 아니라 낮이 길어지면서 잠자는 시간은 줄게 되는데, 이에 적응하지 못해 피곤해진다.

 

 

 

즉, 늘어난 활동량 때문에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고 그 중에서도 비타민 소모량은 겨울보다 3~10배 증가한다. 겨우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불균형 현상이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거르거나 인스턴트 식품으로 대신할 경우, 비타민 C나 대뇌중추를 자극하는 티아민 등이 결핍돼 춘곤증이 더욱 악화된다. 그리고 봄이 되어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겨우내 긴장됐던 근육이 이완되는 것도 춘곤증의 한 원인이 된다.

 

 

 

2) 한방적 원인

 

 

 

한방에서 보는 춘곤증의 원인과 증상은 다음과 같다. 봄은 목(木)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때라서 목(木)에 해당하는 장기인 간의 활동력이 가장 활발해진다. 간의 기운이 활발해지면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억제하여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식욕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춘곤증은 평소 소화기가 약하고 아침잠이 많은 사람, 기운이 약한 사람, 겨울철 과로가 누적된 사람들이 특히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체질적으로는 소화기가 차고 약한 소음인이나 몸 속에 열이 많은 소양인들이 춘곤증을 많이 호소한다. 외모상으로는 마르고 신경질적인 사람이 더 심하게 느낀다.

 

 

 

2. 춘곤증의 증세

 

 

 

온 몸이 나른해지고 졸리며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진다. 밥맛이 별로 없고 쉴 자리만 찾게 된다. 저녁과 밤보다는 열이 많은 아침과 낮에 피곤함을 더 느끼며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척 힘들어진다.

 

 

 

춘곤증은 손발 저림이나 현기증, 두통, 눈의 피로 등 무기력 증세로도 나타난다. 또 항상 눕고 싶으며 잠은 쏟아지지만 숙면을 하기는 어려운 상태, 일할 생각조차 하기 싫은 상태도 춘곤증의 대표적 증상이다.

 

 

 

특히 이 시기엔 신진대사가 제대로 되지 않으므로 평소에 빈혈증상이 있거나 위가 허약한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다.

 

 

 

3. 춘곤증의 치료법

 

 

 

1) 춘곤증에 가장 좋은 약은 '잠'과 충분한 휴식

 

 

 

춘곤증을 이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수면을 취함으로써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다. 봄에 유독 졸음이 쏟아질 때 낮잠을 잠시 자면 한결 생기가 넘치게 된다. 사무실이라 하더라도 졸릴 때 책상에 엎드려 5분 정도만 자면 오후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으며 단순한 춘곤증은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 피로와 스트레스를 그날그날 푸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2) 식이요법

 

 

 

비타민과 미네랄, 양질의 단백질을 고루 섭취하는 식생활이 가장 중요하다.

 

 

 

① 비타민 : B1, C

 

 

 

탄수화물의 연소를 돕는 비타민 B1은 현미, 율무, 통보리 등 도정하지 않은 곡식류와 돼지고기, 닭간, 말린 버섯, 호두나 잣 등의 견과류, 콩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피로를 줄이고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비타민 C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에 많이 들어 있다.

 

 

 

② 봄나물, 해조류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

 

봄에 나는 대부분의 산채류는 소화를 도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간에 쌓인 독소를 풀어내는 효능이 있고 피와 정신을 맑게 한다. 특히 쑥, 달래, 냉이, 돌미나리, 부추, 두릅 등 봄나물에는 입맛도 돋워주고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효과적이다.

 

 

 

또한, 각종 해조류에는 비타민, 미네랄 등 미량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므로 끼니 때마다 다시마, 미역, 톳나물, 파래, 김 등 해조류를 곁들여 먹으면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3) 한방차 요법

 

 

 

① 녹차 - 졸음을 쫓아준다.

 

졸음을 쫓아주는 한방차로는 녹차가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우전(雨前)이라는 이름의 차가 가장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다. 두통 해소는 물론이고 농약 중독도 해소해주며 숙취 해소에 탁월하다. 우전은 머리를 맑게 해주어서 졸음을 쫓는 효과는 있지만 몸을 차게 하므로 너무 많이 마시면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② 인삼자, 생강차 - 원기를 돋구고 피로를 회복시킨다.

 

입맛을 자주 잃는 사람은 원기를 돋우고 피로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인 인삼차나 생강차가 좋다. 인삼은 감기 등으로 인한 열이나 몸에 허열이 있을 때는 쓰지 않으며 소음인에게 잘 맞는다. 인삼과 함께 비타민 C가 풍부한 대추를 함께 달여 마셔도 좋다. 인삼 2뿌리, 대추 10개에 물 5컵을 붓고 뭉근히 끓여 마시면 좋다. 그러나 대추는 뚱뚱한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는 속성이 있다.

 

 

 

③ 쑥차 - 손발과 아랫배가 차면서 피로한 사람.

 

봄의 기운을 갖고 있는 쑥차도 제철 차이기 때문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손발과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입춘에 쑥죽 세 그릇을 먹으면 문지방을 넘기 힘들다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살이 오르도록 도와준다는 뜻이다.

 

 

 

④ 구기자차 - 성격이 급하고 피로가 빨리 오는 사람

 

성격이 급하고 소변을 자주 보며 피로가 빨리 오는 사람은 구기자차가 적당하다.

 

 

 

⑤ 오미자차 - 입이 잘 마르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

 

입이 잘 마르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가 있는 사람은 오미자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오미자는 간의 수렴작용이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차가운 음료를 좋아하는 사람은 오미자 화채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오미자 화채에 진달래를 띄워 먹는 것도 별미이다. 오미자 1컵에 끓여 식힌 물 2컵을 부어 우려낸 후, 만 하루 정도 지나 오미자 양의 8배 정도의 물을 부어 희석시킨 뒤 차게 해서 마신다.

 

 

 

⑥ 한약처방

 

춘곤증을 이기게 하는 대표적인 약으로 원기를 보충하고 면역기능을 높이며 신진대사(氣化)를 돕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이 있다. 이밖에도 신경을 많이 쓰거나 예민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는 백복신?맥문동 등이 들어가는 귀비탕(歸脾湯)이,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향사양위탕(香砂養胃湯)이 권장된다.

 

 

 

4) 춘곤증 이기는 지압법

 

춘곤증으로 졸음이 몰려올 때 수면을 취할 수 있다면 관계가 없지만 차를 운전하고 있는 중이거나 근무중일 때라면 곤란함을 많이 느끼게 될 것이다. 다음에 소개하는 경혈을 지압해주면 머리를 산뜻하게 하면서 졸음을 쫓을 수 있다.

 

 

 

머리의 백회, 목의 천주, 풍지, 눈 주위의 정명, 동자료, 태양혈등을 지압하면 특히 눈을 산뜻하게 하면서 졸음을 쫓을 수 있다. 허리를 가볍게 두드리거나 신수를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거나, 가슴의 구미나 명치의 거궐을 가볍게 압박하는 것도 자율신경의 기능을 조절하여 잠을 쫓고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컴퓨터 작업을 오랫동안 많이 하는 사람은 견정혈을 눌러주면 어깨 긴장도 완화되고 졸음을 쫓을 수 있다.

 

 

 

5) 춘곤증을 막기 위한 생활요법

 

 

 

① 과식은 금물

 

아침을 거르고 점심에 과식을 하는 것은 춘곤증을 악화시키므로 매 끼니를 꼬박꼬박 찾아 먹고 가볍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낮에는 졸음을 쫓는 성분이 있는 단백질을 섭취하면 좋으므로 낮에는 육류를 먹고, 밤에는 졸음을 부르는 성분이 있는 당분이 다량 함유된 곡류나 과일, 야채, 해조류 등을 섭취하는 것도 춘곤증을 이겨내는 식생활의 요령이다.

 

 

 

② 냉온욕

 

냉온욕 또한 피로 회복과 숙면을 도와주기 때문에 춘곤증 해소에 아주 좋다. 3~5분 사우나를 하고 찬물에 1분 가량 들어가기를 5~6회 정도 반복하는 냉온욕은 온 몸을 산뜻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심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으므로 대신 35~37도 정도의 미지근한 욕조물에 정종을 1컵 정도 붓고 청주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③ 수면시 양파를 이용

 

숙면에는 양파가 효과적이다. 양파 반쪽을 썰어서 칼집을 내고 머리맡에 두면 잠을 쉽게 이룰 수 있다. 또한 베갯속을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솜 베개를 메밀로 채우면 머리를 차게 해주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게 해 준다. 또한, 카페인이 든 음료나 술 담배는 숙면을 방해하므로 춘곤증이 나타나면 삼가하도록 한다.

 

 

 

④ 운동법

 

운동도 숙면을 취하고 춘곤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은 피로를 부르므로 피하는 게 좋다. 온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신선한 산소를 더 많이 공급받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6) 춘곤증을 이기기 위한 생활수칙

 

 

 

① 먼저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규칙적으로 한다.

 

② 아침에 일어나서는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풀자

 

③ 아침식사는 반드시 하자,

 

 

 

④ 운전 중에는 틈틈이 창을 열어 환기를 시키자.

 

⑤ 졸리다고 지나치게 담배를 많이 피면 뇌의 산소 부족으로 더욱 나른해질 수 있으니 담배를 줄이자.

 

⑥ 퇴근 후 과음으로 생체리듬을 깨는 일은 피하도록 하자

 

 

 

⑦ 오전에는 머리를 많이 쓰는 일, 오후엔 사람 만나는 일을 하면 피곤을 줄일 수 있다.

 

⑧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커피를 너무 자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하루 한 두잔 정도가 좋다.

 

⑨ 가벼운 식사와 함께 신선한 야채를 겯들이자.

 

 

 

 

 

4. 주의사항

 

 

 

춘곤증은 3, 4월경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시적 생리 현상이지만 그 증세가 심한 경우 알맞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다. 또한 춘곤증은 잠복해 있던 다른 질병과 더불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없이 이런 춘곤증의 증상이 대략 6주이상 지속이 되거나, 과로하지 않는데도 피로가 심한 경우, 휴식을 취해도 그 피로가 회복이 잘 안되는 경우,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무력감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에게 찾아가서 혹 다른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기 바란다.

 

 

자료제공 : 미국직송 건강식품  아이헬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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