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살면서 ~

남미 페루여행 (2) - 마추픽추 - 잉카 의 사라진 공중도시

慈尼 Johnny 2015. 6. 13. 00:32

마추픽추 - 성스러운 도시 ( Sacred City)

일명 공중도시 / 잉카의 사라진 도시’ ( Lost city of the Incas)

 

 

마추픽추 전경

 

마추 픽추는 원주민 언어로 '나이든 봉우리' 를 뜻한다는데  산자락 에서는 그 모습을 전혀 볼 수 없고 존재를 알수도 없어

 '공중 도시'라는  별명이 붙었고  1911년 미국탐험가 이자 역사학자 인 하이램 빙햄 교수(Hiram Bingham, 1875년-1965년) 가

우르밤바 계곡 에서 우연히 처음 발견 하기 전까지  스페인 정복이후 수백년  식민지 시절 에도  전혀 아무도 그 존재를 몰랐던

그래서 잉카의 사라진 공중도시 라는 수식어 가 따라다닌다

 

마추픽추 는 쿠스코 와 함께 198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으로 지정되었고 ,

2007년 7월에는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마추픽추 산자락 마을 아쿠아 칼리엔테 의 기차종점 에서

 

 

 

 

마추픽추  산밑 기차종점  엔 아쿠아 칼리엔테 라는 관광객 을 위한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마을터가 비좁아  계곡 양옆 으로 숙박, 상가 식당이 빽빽히 들어서 있다  수용능력 에 한계가 있어서 인지 유적보호 라는 명분으로

마추픽추 입장권 은 하루 2천명, 마추픽추 에서 보이는 건너편산 와이나픽추 은 하루 500 명 으로 입장을 제한 한다고 하며

개인적 으로 오는 관광객 들은 인터넷 으로 미리 입장권 을 예매 해놓지 않으면 마추픽추 에 입장  할수가 없다

 

 

또다른 기차역 풍경.   워낙 터가 좁아서 기차종점 인데도 열차가 대기할 복선을 깔 땅이 없어서  위사진에 보였던 종점역 은

위 건물 왼쪽뒤 에 자리잡고 있다.  즉 철길 사이 에  건축물 이 있어 마치 기차역이 2개 인것 같은 느낌

 

 

페루는 안데스 산맥 위에 걸쳐 있는데 산만 높은것이 아니라 산들이 험준해서

산들의 경사가  보통 60도 이상 되며 또한 높아서 산위를 바라 보려면 고개가 꺽여야 할정도로 깊고깊은 첩첩산중 이고

마치 병풍속에 같힌것 같이 험준하여,  마추픽추 가는길은 오직 잉카인 들이 다녔던 잉카트레일 을 걸어서 2박3일 가는것과  

기차로 가는 길  두가지 로 기차길은  아마존강 발원지 의 하나인 우르밤바 강 기슭을 따라서 겨우만든 협괘 단선 이  전부이다.

 

그래서 가끔씩 우기에 비가 많이오면 우르밤바 강물이 불어서 철도가 유실 되어 관광객 들이 고립되기도 한다고 뉴스에 나온다.

 

따라서 기차로 차창밖  멀리 풍광 을 감상 하는것이 아니라 산병풍 옆을 지나가는것 같은 느낌 으로 기차 풍광은 별로이다.

 

마추픽추 올라가는 길  ( 와이나픽추 정상 에서 바라본 마추픽추 전경,  마추픽추 의 모양이 콘돌 모양 이라함)

 

마추픽추 산밑 마을에서 중형버스 로 올라가는데 사진에서 보듯이 속리산 말티재 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깍아지른 산을

하염없이 지그재그 로 헐떡이며 올라가 마추픽추 전경이 보이는 정상 뒷마당 까지 올라간다.

 

이러한 첩첩산중 에 깍아지른 것같은 험준산 산꼭대기에 잉카인 들은 돌을 날라다 신전을 짓고 1만여명 정도 살았다 하니

도저히 이해가 안갈정도로 불가사의 하며 산밑 에서는 나무에 가려 전혀 아무것도 알수가 없다.

 

언덕위 에서 바라본 마추픽추 에서 증명사진 한장 ( 이 한장의 사진을 위하여 소쩍새는 봄부터 그렇게 울었나 보다 ㅎㅎ)

버스에서 내려 약간의 언덕을 오르면 입구에서 제일먼저 나타나는 마추픽추 전경  

 

마추픽추 파노라마 동영상 

 

* 유튜브 동영상 화면을 full screen 으로 하고 품질 설정( 톱니바퀴) 을  1080 p HD 로 선택하고 보시면 화면이 입체로 보입니다 ㅎㅎ

 

 

마추픽추 사진을  보면 건축물 들이 가운데 공간 (세로 녹색광장)을 중심 으로 좌 우로 구별되어 있는데

좌측 은 신전 등 공식적 구역이고 우측 은 주거지 로  구별 되어 있다함

그리고 배경 뒤에 보이는 좀 높은산 은 와이나픽추 라는 달의신전 이 있는 산인데 무척 가파르고 , 예약자 에 한해서  

하루 500명 만 입장을 제한하여 막상  가보려 해도 입장이 안되어 못가봄.

 

 

건너편 와이나픽추 산꼭대기 를 줌으로 확대찍은 사진 .  정상 에도 계단밭 이 보인다.

갔다온 사람들 이야기가 모두들 멋모르고 호기심에 올라갔다가 모두들 혼이나가서  내려올때 어떻게 내려왔는지 기억들이 없다함 ㅎㅎ

 

 

그리고 마추픽추 뒤 배경을 좌측 으로 90 도 돌려서 보면 사람얼굴 형상 이 보임. ( 와이나픽추 는 코에 해당)

 

각기 다른 위치에서 찍은 사진을 90도 돌려 본 사진비교

(왼쪽은 내가찍은사진 돌려놓은것  오른쪽 사진은 책에 있는 사진을 복사한것임.  책사진 은 아마도 명암을 보정 한것 으로 보여짐)

사진 찍는 위치와 찍는 시간에 따라서 형상 과 명암이 약간 다르지만  형태는 분명한 사람얼굴 임.

아마도 원주민 말로 '나이든 봉우리'를 뜻한다는 마추픽추 가 이 산사람 얼굴을 의미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됨

 

 

 

태양의 신전 바위 ( 오른쪽 하단의 조그만 별첨 사진은 해가 뜰때 창문을 통해 햇빛이 비추는 모습 캡쳐)

 

 

 

콘돌 바위 ( 태양의 신전 바위 아래 에 위치한 콘돌 머리바위  뒤 바위는 콘돌 날개를 상징한다 함. )

잉카인 은 콘돌을 숭상해서 마추픽추 도 공중에서 보면 콘돌 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함.

 

 

잉카인 들의 놀라운 석축기술. 지진에도 끄떡없으며  돌 사이에 몰타르 ( 석회 등 접착제) 를 전혀 바르지 않은 순수 석축기술 임

 

돌 연마 기술 이 참으로 정교하다

 

두개의 수경 ( 물거울)  태양 이나 달 등 천체를  직접 바라보지 않고 물거울 을 통하여 관측 했다 함

 

 

 해시계 - 4각형 모서리가 정확히 동서남북 을 가르키고 있다함.  해시계 그림자 위치변화 로 춘분 추분 등 계절 을 알수 있는 달력 구실도 함 .

 

 

잉카 인들은 제일 먼저 계단밭 을 만들어 놓고 그이후 산위 에 신전과 주거지 를 차례로 건축 했다고 안내인 이 설명함

암 ~ 다 먹구 살자구 하는일 이니까 당연히 밭 부터 일구어 안정적 식량확보  연후에 도시를 건설 하는것이 순서가 맞는것 같음 ㅎㅎ

 

계단 밭.     계단밭 너비가  3 미터 씩 40단 정도 있고.  건축물 은 대략 200 호 정도 있다함

마추픽추 는 주거지 규모 나 밭의 크기로 보아서 대략 1만명 정도 가 살았을 것으로 추정 한단다.

그리고 밭 저쪽끝 에 보이는 조그만 초가집 들은 경계보초 들 망루 라하고 사진 앞쪽에 보이는 지붕없는 건축물 들은 곡식창고 로 추정됨.

 

계단밭 을 보면 경사가 얼마나 심한지 알수 있다

  

페루 마추픽추 하면 떠오르는 상징동물 라마 를 계단밭 에 사진모델 로 풀어논것 같음

 

 

마추픽추 를 1911년 처음 발견한  미국탐험가 이자 역사학자 인 하이램 빙햄 교수 (Hiram Bingham 1875년-1965년) 기념 동판.

 

영화 인디아나 존스 는 하이램 빙햄 교수를  모델 삼아서 각색 한것 으로,  현지 에서는 빙햄 을(  잉카 존스 ) 라고  말함. ㅎㅎ

 

예일 대학 에서 라틴아메리카 역사를 가르치던 35살 하이람 빙햄 교수는 잉카의 마지막 저항처인 빌카밤바 라는 도시를 찾아

우루밤바 계곡을 헤메며 잉카 원주민 들에게 일일히 잉카 유적지 에 관하여 물어봐도 아무도 모른다고 고개를 젓는데,  

우연히 만난 10세 원주민 소년이 산꼭대기 에 폐허 유적이 있다고 말해주어  그소년을 앞세우고 올라가 

온통 잡목에 가려진  폐허 마추피추 유적을  극적 으로 발견하게 된다.  

 

흥분한 빙햄 교수가 미국에 돌아와 마추픽추 유적발견 사실 을 발표해도 빙햄교수 는 정식 고고학자 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도 이사실 을 믿지 않으려 해서  그 다음해 인 1912 년 많은 탐험 일행과 사진사 를 대동하고 다시  찿아와 

마추픽추 유적 산밑에서 산불을 질러 잡목을 태워 없애고  나타난 유적들을  일일히 사진을 찍어가 세상에 공개를 하니

그때서야 전세계가 충격  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전설같은 스토리 가 전해옴  

 

 

마추픽추 구경 다하고 산밑으로 내려오면 출구 에서 여권에  방문기념 스탬프 찍어줌 ㅎ ( 2015년 5월 14일 )

 

숙소 바로앞 골목 주점 에서 야경 한컷

 

 

우리 Gate 1 패키지 여행 일행중 제일 고령자 와 한컷.    할아버지 는 81세 할머니 는 80세 라 함.

고령 인데도 전혀 일행들 민폐 끼치지 않고  고산병 증세도 안보이고 둘이서 손잡고 잘따라다녀  일부러 증명사진 한장 찍었음

여러분 ~!  여러분 들도 아직 안늦었습니다  ~~   지금 부터  얼릉 떠날 준비 하세요 ~~ㅎㅎ

 

 

마을 광장에 서있는 잉카왕 동상 앞에서

잉카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왕은 1438년 남미 전체를 평정하고 통일 잉카 대제국을 건설한 파차구티 왕이다.

 

 

여행 하면 빠질수 없는 기념품 가게 한컷

 

다음날  출발 하기위하여 1시 출발 기차 탑승을 기차역 에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30분 전 에 폭우가 엄청 쏱아지니

방금 도착한 기차에서 내린 관광객 들이 어쩔줄 몰라 우왕좌왕 하는것을 보면서  

역시 조상 3대가 덕을 잘 쌓아야 하는구나  새삼 확인하고  조상님 께 깊은감사 묵념 드렸음. ㅎㅎ

 

다시 올란타이탐보 역에 내려서  쿠스코 로 돌아올때는  노동자 파업이 해결되어 도로점검 농성이 풀려

 

정상적인 도로 로 쿠스코 로 버스로 돌아오늘길 중간에 있는 휴게소  에 잠시 휴식

이 외진곳 에서 관광객 만 바라보며 외롭게 서있는 기념품 가게,  

 

  휴게소 에서 바라본 건너편 만년설 덮힌 안데스 산 풍경

( 마추픽추 로 갈때는 못본  만년설산 이 보여서 알고보니 갈때는 파업 도로봉쇄로 저 험준한 산 뒤 허리를  빙돌아서 지나간 것 이었음. )

 

남미 페루 는 면적이 넓고 고도차 가 심하고 안데스 산맥위에 걸쳐 있어서 기후 날씨는 지역에 따라서 편차가 아주 심하여

태평양 연안의 수도 리마, 안데스 산맥위의 쿠스코, 안데스 를 넘어 아마존강 발원지 중 하나인 우루밤바 강 & 마추픽추 가

각기 다 기후가 다르고 날씨가  다르지만 일반적 으로 건기는 5월 초부터 8월 말 사이라 하며  가급적 이 기간중 에 여행 하는것을 추천 함. 

그렇지만 마추픽추 는 아마존 기후대 라 건기에도 수시로 비가 오는지 현지 안내원 은 출발전에 꼭 우비 챙길것을 신신당부 하였음.

 

그리고 일교차가 심하여 낮에 햋빛을 받으면 강렬하고 따갑고, 흐리면 시원하고, 밤에는 제법 추운 ( 5월초 = 북반구 11월 에 해당 ) 

고산지대 라  4계절 옷이 꼭 필요하지만 되도록 얇은 옷 여러벌 ( 반팔, 긴팔, 쪼끼, 얇은 방풍 방수재킷 ) 준비하여 

수시로 덧입거나 벗는것 으로 온도조절 하는것이 좋음.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 늘 사진으로 만 보며 꿈꾸던 풍경을 실제로 가보니

참 잘다녀왔다 는 생각이 들정도 로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 이었음.

 

 

자료제공 : 미국직송 건강식품 아이헬스라이프 www.iHealthLif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