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살면서 ~

큰바위 얼굴 과 화이트 마운틴

慈尼 Johnny 2008. 5. 29. 21:05

    

  
큰바위 얼굴 과 화이트 마운틴  
 

 


큰바위얼굴 바위 ( Old Man of the Mountain)

 

 

멀리서 본 큰바위얼굴 바위

 

보스톤 에서 북쪽으로 93 번 도로로 쭉 올라가다 보면  화이트 마운틴 입구

프랑코니아 노치 에 다나니엘 호손의 소설로 유명한 큰바위얼굴 바위 가 있었다.

 

( 주 : Franconia Notch / 노치/낫치) 는 마치 도끼로 찍은 형상을 말하며

           산맥 중간이 마치 도끼로 찍어낸듯 절단되어 있어서 령 처럼 길이 나있다) 

 

큰바위얼굴 은 자신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고, 바르고 겸손하게 어진 사람으로 성장한
어니스티 의 정신적 모태가 될 만큼 충분한 위용을 지니고 세상을 굽어보고 있었다.


큰바위얼굴 (Old Man of the Mountain) 은  자연이 주는 웅장함과 함께  넉넉함까지 지녀
이지역 주민들에겐 살아있는 정신적 지주와 같은 중요한 존재로
산의 노인 으로 불리우며  오랜기간 사랑과 존경을 받아왔는데 ~

 

그만 애석하게도 지난  2003년 5월 심한 폭풍우 속에 그 모습을 잃게 되었다.
하루아침 에 사라져 버린 큰바위얼굴 을 잃은 상실감에 큰 슬픔을 느끼고
마을 주민들은 대대적 이고 자발적인 추모행사 까지 가졌다고 한다.

 

평생을 존경과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았던 큰바위얼굴 ( Old Man of the Mountain)은

결국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것이다.

 

 

 

 


 

 

여기에서 3번 주 도로 로 하여 302 도로를 타고 화이트마운틴 산 ( White Mountains)

쪽 으로 가면 산맥중  가장높은 워싱톤 봉 ( Mt. Washington)  으로 가는 길이 있다

 

화이트 마운틴 의 워싱톤 봉 은 해발 6288 ft 로 2000 m 가 넘는 미국 동북부 에서는 제일 높은 산이다.

 

화이트 마운틴 정상을 올라가는 방법에는 아래 4가지 가 있는데

 

첫째는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 인데 등산코스가 여러코스가 있고 의미있지만

여름 인데도 강풍이 불고 추운 데다가 늘 안개가 끼어있고 경사가 가파라서

여름철 이라도 반드시 두꺼운 옷을 준비 하여야 한다.

 

 

둘째 는 증기기관차 를 타고 정상까지 오르는 방법니다.

  (Mt.Washington cog railway)


 가파른 산을  증기기관차 에 톱니가 있어서 미끌어지지 않고 기어 올라가는데
그래도 미덥지 않아서 마치 청룡열차 타고 올라갈때의 그 미묘한 스릴만점의 기분이다.

과거 와 현재,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울어진 멋진 추억 거리가 될수 있을것 이다.

 

 


 

세째는 자동차로 올라가는 방법인데 ( Auto Road)


산이 높아서 의례히  자동차 도로가 지그재그 로 마치 속리산 말티고개 길처럼
올라가는것 같이 꼬불꼬불 한데, 특히 여기서는 내려올때 무척 운전주의를 요한다.

 

 

무슨말인고 하면 내리막 길에서 30분 이상을 계속 브레이크 만 밟고 내려오면 브레이크 가
엄청 뜨거워지고 그러면 브레이크 오일이 끓어 오르고,  브레이크 오일이 끓어서 기체가 되면
더이상 유압기능 을 상실하여 브레이크 작동을 못한다. (* 필수상식 알아둘것)

 

그러면 속리산 말티고개 같은 내리막 길을 브레이크 고장으로 속도조절 을 못하고
차가 내달리는 대로 속수무책,  곡예운전 으로 대부분 아래도리가 홍건할수밖에 ...
이 얼마나 위험한가 ?

 

그래서  내리막길 곳곳에 조금 이라도 도로폭에 여유가 있으면 비상주차 공간을 만들어 놓고
또한 브레이크를 식히도록 물담은 드럼통이 준비 되어 있으며,


조금씩 내려와서 무조건 브레이크 를 식히고 다시 내려가야 하는데 이를 모르고 ,
구경볼것 다봤다고 그냥 쭉 내려오다 브레이크 가 작동을 안하면 그때부턴

목숨걸고 곡예운전 하다가 절벽쪽이 아니고 산기슭 쪽으로 차를 그대로 들이박아 

간신히 멈추도록 되어있는데.....

 

이경우 안전운행 은 무조건 틈틈히 쉬면서 내려오는 방법이고  마치 눈길운전 처럼
기어를 1단 저속으로 놓고 엔진브레이크 를 이용하면서 내려와야 하는데 ~


대부분 한국사람들은 차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여 올라갈땐 기분 좋게 올라갔다가 
목숨을 부지? 하여 내려온 사람들이 아주 무슨 무용담 처럼 내리막길 을 내달리다가
산기슭 쪽으로 처박아 간신히 목숨 부지한 이야기 들을 웃으면서 한단다 ㅎㅎㅎㅎ

 

가장 스릴만점의 코스이며 차로 정상 다녀온 사람치고 내리막길 오줌싼 이야기

안하는 사람을 아직 못봤다. ㅎㅎㅎ

 

 

네번째 정상에 오르는 길은  헬리콥터 ? 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山紫水明
 


이외에도 화이트 마운틴 산맥 일대는 무주구천동 은 명함도 못내미는 심산유곡의 맑은 계곡,
폭포, 동굴,호수, 캠핑장  등 여름휴가철 에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곳임.
 
 

 
꼭 여름철 산과 계곡이 아니더라도 뉴햄프셔 주는 유명한 스키장이 엄청 많아서
사시사철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곳이다.
 
 

 

 

 
- joh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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