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살면서 ~

Canada Quebec

慈尼 Johnny 2010. 11. 3. 03:57
 


카나다 퀘백주 퀘백시

 

2006년 5월5일 카나다 수도인 오타와 에서 1박한후 오전중 몬트리올 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밤새 그리고 하루종일 내리는 비로 일정을 바꾸어 퀘백을 먼저 보고 내려오면서 몬트리올 에 들리기로 함.


미국이나 카나다 영어사용권 ( 나이아가라 & 토론토, 오타와 )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무료로 쌓아놓은 숙박업소

할인쿠폰북 이 있어서 5월초 같은 여행 비수기에는 예약없이 할인쿠폰북 으로 숙박호텔에 싸게묵는

또다른 여행의 즐거움도 있다.

 

그런데 퀘백주 ( 몬트리올 & 퀘백시)  에는 일체 그런할인쿠폰북이  없다

그걸 카나다 들어오고서야  알았으나 암튼 호텔예약 없이 그냥 가보기로 했다. 어떻게 되겠지 ~

 

 

 

 

퀘백시 다름광장 ( Place D'Armes)

 

미국 사람들은  자동차 여행시 모두 오후 6시면 서둘러서 숙박 방을 잡고 나서 저녁을 먹고 일찍 잔다
그리곤 다음날 동트기 전 부터 서둘러서 새벽에 출발하여 어느정도 가다가 그제서야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는다.

 

그런데 이민초기 나 방문 한국사람 들은 늦게 일어나서 늦게출발 하니 밤늦게 지칠때까지 운전하다가

그제서야  숙박업소를 찿으면 대부분 빈방이 없어서 낭패를 당하는일이 비일비재 하다.


특히 여름휴가철 에 방 못 구해서 차속에서 한번 자보라,   더우니 창문열어 놓으면 모기 때문에 한숨도 못잔다.
그러면 자연히 숙박업소를  일찍 잡게되고 ,  새벽에 길을 떠나는 여행요령 을 저절로 익히게 될테니까 ....

 

 

몬트리올 부터는 퀘백주 인데 모두 불어만 사용하고 영어는 공용어가 아니라서
도로표지판 도 불어로만 쓰여져 있으나 대충 보면 단어철자가 비스무리 해서 짐작으로 큰 어려움은 없는것 같다.

 

몬트리올 에서 퀘백시로 통하는 40번 고속도로 주행중 마침 여행안내소 가 있어서 들렸더니 모두 불어로만 되어있는

여행관광 안내책짜 뿐이라 두리번 거리니,  안내하는 중년여인 한 분이 무얼 도와줄까 하길래

영문안내 책자는 없느냐 ? 하니 자기 책상밑에 감추어둔 보물 꺼내듯 지도랑 책자를  꺼내주면서 어디로 여행할지를 물어본다


퀘백시에 들렸다가 몬트리올 로 돌아올 여행 일정이라 하니
어찌나 친절하게 알려주는지  내가 기대한것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었고
퀘백시 에서 호텔이나 모텔을 예약 했느냐 물어보곤 아직 안했다 하니 예약 해주랴 하길래 부탁 한다 했더니, 

 마치 퀘백시에 살다온 사람처럼 이리저리 빈방과 가격대를 맟추어 찿아보더니 마침 궤백시 옛날 성 ( 요새) 안에
오래된 조그만 호텔에 방이 하나 비었다며 예약을 해주면서 나보고 아주 럭키 ? 하단다

 

그뜻을 도착 해보고서야 알았다, 옛날 퀘백 요새 성벽안 에 있는 3층짜리 
조그만 가정집 을 개조한것 같은 오래된 유럽풍의 호텔 인데   바로 절벽 같은 성벽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치가 그만인것이  아~ 숙박 장소는 기가 막힌곳에 잡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방이 방이 겨우 15개 인지라 정말 운이 좋은줄 그제서야 알겠더라

 

 

 

 

왼쪽에 보인는 빨간지붕이 내가묵은 조그만 호텔이고, 오를쪽 배경건물이 유명한 샤또 프론트낙 호텔 이며,

내처가 서있는곳이 테라스 뒤프랭 이고, 오른쪽 벤치 아래 는 절벽(성벽) 이고 그아래는 강이다.

 

퀘벡주의 수도인 퀘벡시 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세인트 로렌스강은 퀘벡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로서의 중요한 전략적 가치 때문에 세인트 로렌스 강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프랑스간의 무수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퀘백 요새 성문 입구 - 지금은 구시가지 또는 성안 ( Inside Wall)  으로 불리고 있다

 

 

따라서 퀘백시는 퀘백항을 지키기위한 군사적 전략적 요충지 라서 돌로 성곽을 쌓은 군사요새 이며
신시가지는  성곽요새 바깥에 위치하고있다.   대충 육안으로 가늠해보니 성관안 요새의 크기는
그저 경복궁 만 하다고 보면 될정도로 아주 조그만 크기이다.

 

 

 

 

성 위 에서 바라본 성곽

 

퀘백시는 1690 년  프랑스령  이었다가 1759 년 영국군에게 패해 영국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1774년 파리강화조약 체결이후 퀘백에 살고 있는 프랑스계 주민들은 프랑스 문화와 종교를 유지하고
불어를 사용할 있는 권리를 보장받아 프랑스 문화의 전통을 오늘날까지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는 주민의 95% 가 불어를 사용하고 있다.

 

 

 

 

 

 아름다운 항구도시 퀘백은 프랑스 문화와 언어가 살아있는 캐나다에서 가장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로
 1985년 유엔의 세계유산문화 보존지역 으로 지정되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되었다.

 아침 산책 이라서 가게들이 미쳐 문을 못열었다.

 

샤또 프론트낙 호텔(Le Chateau Frontenac)

퀘백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샤또 프론트낙 호텔(Le Chateau Frontenac)은 세인트 로렌스 강이 내려다 보이는

절벽 (성벽) 위에 자리잡고 있는, 퀘백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퀘백시의 상징 이라 할수있는 건물이며,
또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호텔 중의 하나로, 세계 제2차 대전중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결정한 연합군회의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공원 에는 루스벨트 와 처칠 이 마주한  기념 동상이 설치되어있다.

 

 

 

 


역사적 건물.광장을 볼 수 있는 로어 타운(Lower Town)  뒤에 보이는 성벽과 그위의 쌰또프론트낙 호텔이 보인다.

 

북동쪽 강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역을 로어타운이라고 부르는데 지형적으로도 지대가 낮아

로어 타운이라고 부른다.  어퍼타운이 성벽안쪽을 뜻하는 것이라면 성벽 밖을 말한다.


로어 타운에는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고 불리우는 쁘티 샹플랭 거리가 있다.
이 거리에는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민 쇼핑샵. 카페, 기프트 샵, 갤러리등이 자리 잡고 있다.

 

 

성곽 제일 높은곳에서 바라본 퀘백시 전경

 

이제 오후에는 몬트리올 로 이동할 계획 이다. 

 

Joh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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